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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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 6초메의 한 건물 계단을 올라가면 만나는 ‘BAR CAMUCOS(バーチャムコス)’는 정성스럽게 만든 칵테일과 다양한 스피릿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바다. 긴자의 바인데도 차지나 서비스료가 없고 메뉴 구성이 명확하다. 이른 시간부터 문을 여는 점도 편하게 들르기 좋은 이유다.
카운터에 앉으면 먼저 재료의 풍미가 또렷한 칵테일부터 고르고 싶어진다. 일본 위스키에 유자의 산미와 부드러운 거품을 더한 ‘유자 일본 위스키 사워’는 감귤 향과 위스키의 깊은 맛이 살아나는 인기 칵테일이다. 우지 말차의 풍미를 크리미하게 살린 ‘말차 마티니’, 과일의 단맛과 은은한 쌉쌀함이 어우러지는 ‘미야자키산 금귤과 고치산 생강 진토닉’ 등 일본식 재료를 활용한 독창적인 칵테일도 여럿 갖추고 있다.
위스키나 테킬라를 스트레이트나 온더록으로 천천히 음미하고 싶다면, 폭넓은 주류 구성이 눈길을 끈다. 가게 이름의 유래이기도 한 유기농 아가베 100%의 ‘참코스 블랑코’를 비롯해 5년 숙성한 ‘카바 데 오로 엑스트라 아네호’ 등 프리미엄 테킬라가 마련돼 있어, 테킬라의 깊고 다양한 면을 만날 수 있다. 산토리 ‘히비키’, 지치부의 ‘이치로즈 몰트’, 홋카이도의 ‘앗케시’ 같은 일본산 희소 위스키부터 스카치 싱글 몰트까지 폭넓게 갖추고 있으며, 하프 샷을 골라 조금씩 비교해 마실 수도 있다.
은은한 조명 아래 편안한 음악이 흐르는 공간은 소란을 벗어나 조용히 잔을 기울이고 싶은 밤에 잘 어울린다. 매장 안에서 흡연이나 시가를 즐길 수도 있어, 마음에 드는 한 잔과 함께 차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